경제가 어렵다. 요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살아남는’ 것이다. 아직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마음부터 꽁꽁 얼어붙었다. 있는 돈은 움켜쥐고 소비는 최소한으로 줄인다. 장사가 잘 안되니 기업가는 구조조정을 생각하고 노동자는 혹시 직장에서 쫓겨날까 불안해 한다. 취직이 잘 안되니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사회 첫 발짝부터 암울하기 그지 없다. 그런 대학생을 둔 50대 부모들도 한숨 짓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를 걱정하고 결국은 자신들의 불안한 내일을 걱정한다.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에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쪽으로 예산안을 다시 짠다고 한다. 수십조원을 풀어서 도로 항만을 건설하고 그래서 그것으로 시중에 돈을 풀어 고용도 창출하고 지방 중소기업들도 살린다는 것이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때 뉴딜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불황에서 벗어난 이후 각국 정부가 경제가 어려울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즐겨 써먹던 처방이다. 이런 방법으로 내년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들어선다면 더할 나름 없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건설이나 SOC 투자만으로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동력이 마련될까. 중소기업들이 돈 가뭄에서 벗어나고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일할 직장을 구하고 그래서 이들이 예전처럼 지갑을 풀고 활발하게 소비를 해서 시장경제가 좋아질까.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다. 토목 전문가들 애기를 들어보면 SOC 투자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쪽에 혜택이 더 돌아가고 요즘은 자동화된 기계로 주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용창출이 별로 안된다고 한다. 또 요즘 젊은이들이 3D 업종인 공사판에서 일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고용보다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더 늘어날 거라는 주장이다. 20년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정부가 생각한 만큼 효과가 나올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한국판 뉴딜’은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기왕 정부가 돈보따리를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 고용을 창출하려면 SOC보다 더 좋은 분야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콘텐츠산업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모바일 같은 IT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컴퓨터와 통신망도 어떤 나라에 부럽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IT를 즐겨 사용해온 숙련된 젊은 인력이 풍부하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IT분야는 신성장동력이 발굴되지 않고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되어 일자리를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한류열풍을 몰고 온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분야도 요즘은 주춤한 느낌이다. 새로운 투자와 기술이 유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정부가 콘텐츠산업에 내년 SOC 예산의 5분의 1만 투자한다고 해도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IT로 무장한 젊은 인력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자신들의 끼를 발휘한 터전을 갖게 되고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게임 모바일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기업들이 갑자기 활기를 띨 것이다. 벤처기업들이 살아난다면 침체된 코스닥 시장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 콘텐츠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정부가 콘텐츠산업에 투자한다면 민간기업들과 어떤 식으로 역할 분담을 할 것인지는 서로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최근 민간 주도 정책 자문기구인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에서는 2012년 콘텐츠 5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각 분야별 혁명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그 중 제 2의 온라인게임 혁명을 위해 교육용, 의료용, 군사훈련용 등의 기능성게임 개발과 E스포츠의 국가 브랜드화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막대한 IT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는 인도의 경우 소프트웨어산업을 장려하고 육성하는 인도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인도가 가진 강점인 저임금, 영어구사력, 기본 수리력을 이용하여 단순 프로그래밍 외주작업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점차 실력과 경험을 축적하게 되고 국가 정책적으로 R&D투자를 강화하면서 지금은 고부가가치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소프트웨어가 인도의 핵심 산업이 된 것이다.

불황은 위기이면서도 동시에 기회다.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이 투자를 꺼릴 때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조선산업에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경제위기에 정부가 기왕 한국판 뉴딜정책을 쓴다면 한번쯤 콘텐츠 쪽으로 눈을 돌려보라고 진심으로 호소하고 싶다.

Posted by 김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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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5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2.03.2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2.03.27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2.04.05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청소년 게임 심야 셧다운제’와 이를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에 제출됐다. 이미 9월 11일에는 입법공청회가 있었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지도 모르겠다. 2005년 7월 17대 국회에서 처음 이 법안이 제출되었지만, 반대의견이 많아 폐기되었다가 18대 국회 들어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 법안의 요지는 청소년들이 심야시간에 온라인게임에 접속할 수 없게 하고 만약 게임을 하면 게임회사들을 제제한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되면 청소년들은 남의 주민번호를 도용하거나 부모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불법적인 방법을 쓰게 될 것이 뻔한 데, 우리 아이들을 범법자로 몰아갈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솔직히 힘이 빠지고 어이가 없다.

게임회사의 대표로서 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이 혹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청소년들을 게임 중독에 몰아넣는 몹쓸 기업인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회사 대표이자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조금 다른 시각을 전해주고 싶다.

몇 년 전 일이다. 법조계에 있는 친구의 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 친구의 심각한 걱정거리는 중학생 아들이 밤낮으로 게임만 하느라 학교 가기도 싫어하고 운동도 안하고, 컴퓨터만 붙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고민이었다. 며칠 고민하다가 게임회사를 경영하는 내가 생각나서 상담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오랜 상의 끝에 여름방학 동안 그 아이가 우리 회사에 매일 나와 원하는 게임을 실컷 해보도록 했다. 그리고선 그 아이가 좋아하는, 정말 만들고 싶은 게임에 대해 써보라는 숙제를 냈다. 한 달간의 게임 실습 후 아이가 제출한 A4 25페이지에 달하는 게임 기획서를 보고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기획서 내의 상상력과 구성력, 논리력을 보면 이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이인지를 알 수 있었다. 내 친구도 학교 다닐 당시 바둑에 미쳐서 살았던 적을 떠올리며 지나친 근심에서 벗어났다. 게임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소질과 능력을 잘 살펴서 스스로 장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청소년 게임중독은 주변의 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성적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 부모와 대화 단절, 여가생활의 부재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없이 당장 눈앞의 효과를 위한 규제정책은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당장 손쉬운 방법으로 게임회사들을 규제한다면 청소년들은 주민번호를 도용하거나 국내에서 규제가 불가능한 해외게임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 뻔하다. 이렇듯 규제를 위한 규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다. 

2006년 국가청소년위원회의 통계자료를 보니 중학생 81%, 고등학생 72%가 일주일에 1~2회 이상 온라인게임을 한다고 한다. 지금은 물론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게임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이는 강제적인 차단이 어려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가 되었다.

요즘 청소년들은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며 친구를 사귀고, 경제의 흐름을 배우며, 사회성을 익힌다. 규제를 위한 정책 보다는 역기능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은 어떨까? 또 게임의 순기능을 키워가는 것은 어떨까? e스포츠영역의 발전으로 새로운 여가생활이 생겨나고, 프로게이머라는 대중적인 인기를 가진 전문직업이 탄생하고, 엔터테인먼트 문화 영역을 키웠던 것처럼 말이다.

게임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당당하게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기를 게임업계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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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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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veriot 2008.10.20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는 중간에 게임중독된 친구분 아들 이야길 들으며, 저는 제 관점대로 '게임중독 치료를 받게 하는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제가 공부하는게 그런쪽이다보니^^;)

    오히려 게임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쓰라고 하시다니, 더구나 그 학생이 정말로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니... 감동했습니다.

    정말 와..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여태 게임중독을 문제거리로만 보았는데 사실 '집착'이란 건 천재적 재능 중의 하나기도 하니까요.
    나름 게임을 즐겨서 학생들 심리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은근히 학부모들과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방법은 게임중독에 있어서 하나의 대안, 치료, 승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는 너무 뻔한 합리화 같은데요 2008.10.20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글쓴이의 의견에서, 게임의 순기능에 너무 쓰셔서
      억하심정 이신지...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의사소통, 사회화의 순기능,
      특히 ㅋㅋ 경제의 흐름을 배운다 했는데..

      이건 억지 같습니다. 게임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사회화의 순기능은 커녕, 온통 욕천지이고,
      게임창가보면, 진짜 인간이란게 얼마나 욕을 잘하고
      인신공격 잘하는지 알수 있는데, 이게 사회화의 순기능인가요

      특히 경제관념은 무슨 생각으로 쓰신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하루종일 게임에 매달린 아이템거래로, 경제 공부가 나을까요.
      신문 정독하는게 경제애 대해서 더 잘알까요.
      게임업계에서 일하셔서 그런지, 너무 미화되서 썼네요.
      특히 집착이란게, 천재성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 아동들 대부분 천재성과 창조성이 지금 향상되는거 맞죠?
      근데 그 부모는 천재성을 꺽는거고요.
      너무 한편으로 치우친 글 같네요. 별로 공감도 안가고

    • 제 생각에도... 2008.10.20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임에 얽메인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사회에서 받아주는 방향이 더 절실하다고 봅니다.(아니면 다른 식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발같은...) 그러나 그보다 우선인게 이런 법적 규제에 앞서 게임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서 좀 더 사이버 공간에서 예의와 존중의 문화가 자리잡도록 선도하는 식의 대안일 것입니다.

    • tttrack 2008.10.20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게임 내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 좋은 아이템을 얻어야 하고, 자원을 모으려면 소위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결국 뭔가를 해야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진리죠.

      설사 한낱 게임의 가상현실이라도, 그런 관념은 그냥 학교 생활로는 못 얻는 경험입니다. 용돈을 받는다 해도 엄마아빠 떼 써서 용돈 더 타다 쓰는 거랑, 게임 몇시간씩 노가다 돌려서 돈 벌고 아이템 사는 건 뭔가 다르죠. (물론 현질이 아니라 게임 상의 화폐를 말하는 겁니다)

      게임 상에서 욕하는 건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자정작용이 사라진 그 게임의 분위기 때문입니다. 게임 상에서 충분히 게이머들간의 '매너'가 존재합니다. 그 룰이 없는 게임은 없습니다. 다만 얼마나 물을 흐리는 게이머가 많고, 그 게이머들을 방관해서 계속 물을 흐리게 만드는지가 게임 상의 언어를 좌지우지 하는거죠.

  2. 2008.10.20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아이들 보면 가끔 무섭기까지 합니다. 다섯살짜리 한글도 못 읽는 꼬마가 추석때 친척들이랑 놀기보다는 컴퓨터 하겠다고 난리를 피우지 않나, 인터넷 가보면 욕은 또 왜그렇게 잘하는지.. 물론 게임의 순기능도 배제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님도 말씀하셨듯이 악기능이 있고, 저는 요새 게임은 악기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을 키워주고 논리력을 키워준다구요. 이상하게도 전 게임들이 무서운 상상력을 키워주고 이상한 논리력을 키워주는 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새 게임시장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할만한 게임중에서 좋은 상상력과 훌륭한 논리력을 키워주는 게임이 몇이나 있을까요. 어느새 아이들은 더 자극적이고 더 잔인하고 더 흥미롭고 더 쎄보이는 게임을 찾습니다. 독서로 좋은 상상력과 논리력을 키워라! 하기에는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게임앞에서 이미 독서가 왠말입니까.. 결국 게임시장의 공급자들의 노력을 요합니다. 규제를 반대하신다면 대책을 보여주십시오.

    • 서글픈구름 2008.10.20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역기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건 다른방법으로 막아야겠죠. 어차피 지금 게임하는거 제한해봐야 그걸 우회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 대부분이 불법이라는것이 문제죠.. 그걸 막을 방법.. 게임의 영향을 순화시키는 방법등에 대한 고려가 없이 무조건 막고 보자는 방법은 분명히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막기만해서 뭐가 도움이 되기나 할까요.

  3. 와초우 2008.10.20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규제는 또다른 규제를 낳는다는 말도 수긍이 됩니다.또, 위 댓들다신 흠 님 말도 일리가 있네요.
    요즘 온라인 게임들 보면 굉장히 자극적인 소개와 내용 그림이 많습니다. 물론 건전한 게임도 있긴 하지만..게임업계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게임 순 기능을 살리려는 자정노력 대신 한명의 유저라도 뺏어오기 위한 전쟁이 게속되는 한 게임에 의한 부작용은 계속 나올것이 뻔할 듯 합니다. 게임업계에 계신 전문가이시니만큼 다음글에서는
    게임업체들의 자정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네요. ^^

  4. 주워들은 건데.. 2008.10.20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리마는 일반말의 열배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이 너무 비대해지면 안되니 사육사가 못먹게하면 그말은 일반말보다 비실비실거리기 때문에 사육사의 안목이 못따라가면 그냥 그런말이 되고 만다는....

    사람도 똑같은거 같습니다. 아이가 오락을 좋아하는건지 공부가 싫어 그냥 그런거에 집착하는건지.. 결국은 부모와 선생 주변어른들의 무관심이 천리마를 비실비실한 말로 만들어 버리는게 아닌지...^^;;

  5. 가던사람 2008.10.2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온라인 게임을 비교대상으로 꼽아서 말씀하시는데요.. 싱글게임도 좋은거 많습니다. 또 여기서는 하루종일 게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의 순기능을 강화하자는 소립니다. 댓글 다는거 보면 게임을 무조건 악한 걸로만 몰아가시는 듯. 이 글은,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이 청소년에게 해가 된다 해서 억지적인 규제로 이를 막다 보면 결국 부작용만 키울거라는 얘기입니다.

    또 몇분께서 게임은 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게임은 무궁무진한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템 거래하고 사냥하는 노가다류 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외국에만 가도 수많은 정치게임과 사회 게임들이 있죠. 슈퍼파워라고 아십니까? 심시티는 외국에서 교재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게임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교육으로 풀어야 하지 규제로 풀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이 글은..

  6. 그치만.. 2008.10.21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쏘는 게임하는 거 보면 다르더군요.. 게임이라지만 칼로 '찔러, , 죽여,' 막 이렇게 하고 노는 애들보면 섬뜩합니다. 미래에 일본처럼 현실구분못하고 칼 휘두르는거 아닌지 걱정도 되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도 없어질 것 같아요. 일본에서 그 사건도 어떤 사람들은 소드마스터다 이런 식으로도 얘기하던데, 이런 문화에 찌든 애들이 제대로 사고가 길러질까요?

    •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2008.10.21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고 군국주의에 대한 과거 반성 없이 만든 문화이기 때문에 수준이 낮은거죠.

  7. 뭐든지 금지밖에 할줄 모르니... 2008.10.21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이나라 위정자들은 구데기 무서워 장을 못담그는 인간들입니다.

    왜? 게임으로 아이들이 빠지는가?
    한나라당 꼴통들은 원인에대한 치료는
    생각할줄도 모른다는 증거겠죠.

    게임에서 아이들이 안좋은 행동을 한다구요?
    그래서 게임이 나쁜것일까요? 아님 방치한
    어른들이 잘못한것일까요

    게임뿐만이 아니죠...
    그저 이나라 인간들은 뭐가 안좋덴다라는 소식이
    들리면 간단히 해결합니다. "금지"

    직불금 제도도 없에라고 하는 것들....

  8. 이은미 2008.10.2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답답합니다. 학교에 한번 와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컴퓨터 때문에 자기의 인생을 생각안하고 있는지...

  9. ㅇㅇ 2008.10.21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많은 글을 읽어보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라곤 한개도 없군요. 다 쓸데없는 소리가 대부분일 뿐이지.
    여기서 아이들이나 일반인들이나 할것없이 게임을 못하게 막을 수 있는건 불가능하다는건 충분히 알테고... 인간 자체가 노름하는 동물이니 앞으로도 점점 다양하게 개발되어지고 변하겠죠.
    우리나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게임산업 시장 자체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겁니다. 게임으로 인해 형성된 부분만 해도 컴퓨터시장, 전자제품시장등의 크기는 제 추측으로도 큰 부분일 듯 싶고,,, 적어도 지금 이나라에서 해야할 일은
    총쏘고 칼로 찌르고 하는 게임보다는
    전 솔직히 우리나라 게임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게임들을 접해주니 그 게임에 대해 알려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걸 새삼 다르게 느끼게 되더군요.
    어떠한 목적에 대해서 부정하기보다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너무 안합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논리죠
    본인이 해결도 못하면서 답답하다고나 하고...
    지금 아이들 이리저리 학원다니며 바쁜 생활에 치이는애들이
    '많아 딱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나쁜길로 들어서는건
    과거에 비해서 더 더 욱 쉬워 졌다고 보이니
    위에 게임개발자라고 하셨는데 좋은 게임 많이 만드셨더군요
    경제적으로도 대외에 많이 우리게임을 알리셔서 우리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하시지만 대내적으로도 좋은게임을 만드셔서... 특히 요즘엔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대부분 게임에서마져도 상대와 경쟁구도를 갖춘 게임이 너무많아 아이들이 경쟁적이고 악하게 변하는겁니다. 그렇지않으면 왜 인터넷에 욕설이 난무하고 범죄가 판을치고 현거래가 성행하겠습니까?
    근본적인게 문제인겁니다. 외국에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게임이나 도시건설 게임등 좋은 게임 널렸더군요
    정작 본인이 공부좀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가르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나몰라라 하고 우리애는 왜 저런게임을 하지 라는 생각을 컴퓨터 모르던 시절 조금이나마 가졌던 제가 창피할 뿐입니다.

  10. ㅇㅇ 2008.10.21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사람들 탓할수만은 없는거겟죠. 우리나라 환경상 무조건 공짜로 쓰려는 버릇이 온라인게임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만든 원인이기도하고 또 온라인게임에서의 수요도 다른사람과 경쟁해서 누르려는심리를 이용한게 대부분이니.. 그런걸 규제하고 변화시킬려고 노력하지 못하는 이나라 정부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11. 게임 산업이 2008.10.2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져온 부작용이랄까... 분명 게임 시장에서 붐이 일고 경쟁이 되다보니까 정작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게임의 역할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좋은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하다보면... 게임 시장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또한 게이머들이 누려야 할 것이고요. 뭐 생각보다 중요한 고민 인듯 싶네요 )

  12. 전동주 2010.10.1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사장님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게임 쪽으로 넘어와서 나름 대작 작업도 해서 지금 sKT는 2위에 올라 왔습니다.

    김양신 사장님은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제가 공채 교육 때 발표 했던 내용이 기업이 커갈 수록 사회적 책임을 따르고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 하다는 주제로 발표를 했었습니다.

    내용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독 방지 강연(인터넷 강연도 많이 있죠, 사장님이 직접 강연 하시는 겁니다.)과 교육 컨텐츠에서의 엄마 아이디(자식 공부 진행 상태 확인 같은 거) 제공을 해주는 등으 발표 했는데... 초반 부터 다른 실 실장님들한테 엄청 까였습니다.ㅎㅎㅎ

    속으로는 아직은 4대 포탈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란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 자리에는 백승일 부사장님도 말씀은 없으셨지만 반대 하던 눈치 셨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댓글보면 현실적인 답변을 원하시지만 공신력 있으신 분들이 한마디 한마디는 지켜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나는 건...
    백 사장님한테 김양신 사장님 블로그 만들어야 한다고 2년전에 직언 해 드렸었는데 이제서야 나오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은 트위터라고 생각하니다만.) 제가 너무 앞서 나간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JCE도 4대 포탈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3. Arcadia Locksmith 2012.02.15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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